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나미 153 (문단 편집) === 장점 === 볼펜계의 [[AK-47]]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괜히 그런 별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저렴한 단가,[* 12개들이 한 다스가 3000원도 안 한다. 12들이 한두 다스쯤 사서 가지고 있는 가방에 한 개씩, 차에 하나, 책상마다 하나 이런 식으로 급하게 필기할 일이 있을 때마다 딱 나오도록 볼펜이 있을 법한 곳마다 부담없이 깔아두기 제격이다.] 단순한 구조와 뛰어난 내구성, 짝퉁도 많고, 여차하면 [[마개조]]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딱 AK-47를 닮았다. 싸고 튼튼하기로는 정평이 나 있지만 특히 내구도가 정말 '''바퀴벌레 급'''이라고 볼 만큼 뛰어난데, 학교 운동장 진흙탕에 오랫동안 묵혀져 볼펜심에 녹이 슬고 몸체가 누렇게 변색되어 있던 모나미 볼펜을 주워서 써봤더니 아무 탈 없이 필기가 되더라는 사례가 '''자주''' 있다. 요즘 나오는 젤리펜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 특히 바닥에 펜심 부분이 먼저 떨어졌을 경우 젤리펜은 확실하게 못쓰게 되지만 일반 볼포인트 펜(ballpoint pen) 구조를 가진 모나미 153은 어지간해서는 망가지지 않는다. 아니, '''아스팔트 바닥에 촉을 마구 갈아도 나오긴 나온다.'''[* 물론 촉에 타격이 가해진 상태이므로 긁기 전보다는 더 옅어지고 끊김이 더 심해진다. 쉽게 말해 잘 안 나온다.] 물론 망가지기 쉬운 부분도 없지는 않아서 경질 플라스틱으로 된 머리 부분의 검정 파츠는 종종 펜심이 나오는 구멍 끄트머리 일부가 깨져 이가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펜심이 덜렁덜렁거려서 필기감이 매우 나빠진다. 초기 버전부터 있었던 문제. 현행 버전은 필압이 강한 사람의 경우 볼펜 몸통과 머리 부분를 연결하는 수나사 부분이 부러져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구버전에선 같은 상황에서 수나사가 부러지는 게 아니라 암나사가 갈라져 몸통이 터졌으니 쌤쌤. 체감상으로는 그래도 현행 버전이 내구성이 약간 높은 것 같다는 평이 많다. 구조적으로도 노크, 스프링, 심으로만 구성된 단순한 구조 덕에 고장날 데가 없다. 말 그대로 낡아서 부서지기 전까지 쓸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높은데, 그 덕분에 심만 교체해가며 꽤 오래 쓸 수 있어 안그래도 높은 가성비가 더 올라간다. 1990년대까지는 문구점에서 낱개로도 심을 판매했지만, 요즘은 수요가 없는지 대부분 낱개로는 판매하지 않고 12개 단위로 묶어서 판매한다. 요즘 물가 대비로는 워낙에 싸다 보니, 다 쓰면 굳이 심을 바꾸지 않고 새 것을 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는 것 같다. 물론 모나미 볼펜심을 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주변 문구점에는 없어도 인터넷 쇼핑을 찾다보면 12개씩 파는 모나미 리필심을 구할 수가 있다. 가격도 모나미 볼펜 12개보다 싸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이다보니 배송비가 발생하는데, 모나미몰 기준으로 12개에 2400원이라 배송비가 리필심 가격보다 비싸다(...). 군대 가면 훈련소에서 수양록이나 편지 쓰라고 지급하는 볼펜도 모나미 153인데, 당연히 군에서 이것을 주는 이유는 저렴한 단가와 막강한 내구성 때문이다. 훈련을 받다 보면 주머니에 볼펜을 넣어둔 채로 구를 일도 있을 것이고, 물이 닿을 일도 예상하기 어렵지 않지만, 저 무지막지한 내구성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림쟁이 훈련병의 경우, 모나미 153 볼펜과 교육 훈련 내용을 적으라고 주는 학습장 노트밖에 그림을 그릴 도구가 없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오만 가지 그림을 다 그리면서 놀게 된다. 유성 볼펜의 특성상 선의 농도를 연필처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연필과 거의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어 표현력이 생각 외로 꽤 괜찮은 편이다. 그림 그리는 사람 실력만 좋으면 상당한 퀄리티의 그림이 나온다. 군생활을 겪으며 모나미 153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한 그림쟁이가 제대 후에도 모나미 153을 그림 그릴 때 애용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애초에 펜을 들고 가는 경우에도 상당한 내구성을 필요로 함을 고려하면 모나미 153만큼 좋은 게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